바늘과 실로 따라가는 시간의 편지 | 부성광채수장 자수 전시
2025.08.15 - 2025.10.15

부성(府城) 타이난은 예로부터 공예 예술이 집결된 곳입니다. 또한, 전통 자수의 섬세함을 계승하여 오랫동안 종교 관련 시리즈 작품 및 문화 복원, 생활 직물 예술에 깊이 매진해 오고 있는 부성광채자수장의 뿌리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성광채자수장의 창립자 린위취안(林玉泉) 선생은 67년간 자수 공예에 일생을 헌신하며, 종교, 민속, 문화 영역에 걸친 작품을 남기면서 타이완 전통 자수의 굳건한 토대를 세웠으며, 이를 물려받은 린제위(林婕瑀) 씨는 부친의 뜻을 이어 젊은 공예가들을 이끌고 있으며 부성광채자수장에서 자수 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예술가, 학자, 현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수 기술을 패션, 설치 예술 및 문화 상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까지 확장하며 옛 공예가 더 넓은 무대에서 보여지고 이해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소재, 형식, 문화적 맥락을 거쳐 발전한 자수 공예의 모든 새로운 시각과 면모를 한데 모아 선보입니다. 작품 하나하나는 이 땅과 역사, 생활에 대한 응답으로 빚어낸 결과물로서, “전통”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지만 강인하게 시대와 함께 걸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바늘과 실로 엮어낸 문화 여행, 부성 타이난의 온기 넘치는 자수 예술을 통해 타이완의 깊은 내공과 그 속의 세밀한 정서를 함께 느껴볼 기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바늘과 실로 따라가는 시간의 편지 | 부성광채수장 자수 전시
전시일시: 2025/8/15-2025/10/15
전시장소: 쑹산공항 문화갤러리
주관: 쑹산공항
주최: 재단법인 에버리치
헙조: 에버리치 면세점, 부성광채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