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의 사이: 기술, 예술과 자연

예술가 저우보칭(周柏慶), 리천안(李宸安), 정나이취안(鄭乃銓)은 과학기술을 예술 작품에 접목시키며, 이번 전시에서는 데이터 계산, 소리 확장 및 재료 적층을 통해 자연의 숨겨진 문법을 다루려고 시도합니다. 알고리즘이 더 이상 단순한 계산 규칙이 아니라 시성(詩性)을 생성하는 논리가 되고, 전력 장치가 운동의 메커니즘에 그치지 않고 감각과 지각의 촉수이자 소리의 확장이 되면, 자연스러운 형상과 소리의 확산, 재료의 반응은 곧 정보와 에너지 교차의 장으로 다시 쓰입니다.

오랫동안 대만의 예술가들을 알리는 데 힘써 온 에버리치는 더 많은 사람들이 대만의 풍부한 예술 창작을 접하고 알며 동시에 대만 예술의 국제적 가시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세 명의 창작자를 초청하여 데이터 계산, 소리 확장 및 재료 적층 기술을 통해 자연 속에 담긴 언어와 리듬을 탐구하고, 자연 현상과 물질을 정보와 예술 간의 대화로 재번역합니다.

주관: 타오위안국제공항주식회사

주최: 재단법인 에버리치

협조: 에버리치 면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