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시(窗景詩)》우첸이 창작전
2025.04.25 - 2025.07.29

대만 문화 보급을 위해 힘쓰는 에버리치가 이번에는 콜라주 아티스트 우첸이와 협업하였습니다. 복합재료를 사용하여 대만의 옛 창살 풍경을 창작함으로써 역사와 문화, 공간 건축이 서로 만나는 지역 문화를 바라보는 또 다른 방식을 선보입니다.
작품 「창경시(窗景詩)」는 테이프와 도안을 쌓아 올려 역사적 흔적을 켜켜이 지닌 지역의 결을 표현합니다. 또한, 다양한 광학적 인터페이스 장치 및 빛과 그림자의 효과를 이용하여 지역의 부호를 평면의 컬러 블록으로 변환시킴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한 입체적 창 풍경을 제시합니다.
대만 전역의 옛 골목들과 철제 창살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된 이 작품은 지역 문화가 당면한 철거 이주와 건설 사이의 관계를 반영합니다. 테이프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물질의 흔적과 지도 공간 사이의 연결을 기록하였습니다.
전시의 메인 비주얼은 작가가 타오위안 공항을 위해 창작한 새 작품입니다. 어머니의 날과 비행기 창 밖의 시야가 결합된 카네이션 꽃과 타오위안 풍경의 콜라주 작품으로, 디지털 컬러 블록의 조합을 통하여 탑승객들의 마음에 그리움을 불러일으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모든 이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주관: 타오위안국제공항주식회사
주최: 재단법인 에버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