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赤子》葉采薇特展


2025.04.01 - 2025.06.25

전시 소개

 

이번 전시에서는 결혼 연회 연작(적)과 작가가 어머니가 된 후 자녀(자) 및 주변 사물을 돌보는 시선을 담았습니다.

 

이 두 가지 주제는 “집에 너무 가고 싶어”와 “품질관리”라는 작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집에 너무 가고 싶어”에서 작가는 축배가 오가는 시끌벅적한 사교의 장에서 무기력한 눈빛을 한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자신을 투영하고, “품질관리”에서는 테이블 위의 쓴웃음으로 “어른”(엄마)이 된 뒤 후의 무기력함을 보여줍니다. 두 가지 심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엄마가 된 후의 사회적 책임감입니다. 작가는 “계속해서 아이인 척할 수 없다. 그러나 아이를 좋아하는 법을 배우고 한때 아이였던 나 자신을 좋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작품(결혼 연회 연작)에는 늘 슬픔이 감추어져 있지만 화면에는 언제나 유머라는 달콤한 설탕 코팅 옷이 입혀져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유지해야 매일의 힘든 하루들을 지나올 수 있으니까요.

작가 소개

 

예차이웨이, 신주 출생. 국립타이베이예술대학교 미술학 석사, 현 국립타이베이예술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강사. 개인적 기억 속의 장면들과 내면적 투사를 창작의 중심축으로 하여 예민하고 섬세하게 화면 속에 감정적 요소들을 다룹니다. 수묵이나 구아슈 등의 매체를 사용하여 따뜻하고 조화로운 그림에 과거 기억의 아쉬움, 애도 같은 감정이 드러나 있으며,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의심 사이의 모순이 표현됩니다. 가오슝상 수묵 구아슈화 부문 입선(2015, 2017) 경력이 있으며 작품이 국립미술관 및 예술은행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주관: 타오위안국제공항주식회사

주최: 재단법인 에버리치

협조: 에버리치면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