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위의 속삭임” 쩡링란 개인전


2025.08.27 - 2025.11.28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에버리치는 이번에 종이 조각 예술가 쩡링란 선생을 특별 초청하였습니다. 작가의 섬세하고 따뜻한 창작의 언어는 자연과 생명을 응시하는 고요한 여정을 선사합니다.

종이 위에 빛과 그림자가 조각된 듯, 시간은 고정되고 생명 또한 조용히 응시됩니다. 자연과 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 “종이 위의 속삭임”은 종이 소재의 유연함과 질김, 층차를 활용하여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이 엇갈린 시적 풍경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려냅니다. 벚나무 위의 새, 잠자는 고양이, 바위 위의 호랑이, 종이 깃털 백공작 등 작품 하나하나를 통해 시간의 흐름이 멈춘 화면처럼 소리 없는 감정과 부드러운 영혼의 울림이 전달됩니다.

전시 기간: 2025.08.27~2025.11.28

전시 장소: 타이중 공항 문화 갤러리

주관: 타이중 국제공항

주최: 재단법인 에버리치

헙조: 에버리치 면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