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에도 멈추지 않은 지원- 타오위안시 저소득 학생 150명, 에버리치 면세점 산하 재단 장학금 수혜
2025.06.29

타오위안시의 우수한 저소득층 학생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2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재단법인 융뤼자선재단 장학금이 오늘(29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재개하고 총 150명의 초등 및 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자선 바자회, 페이퍼 윈드밀 씨어터의 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한 행사에서 융뤼자선재단은 이번을 기회로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할 힘을 얻기 바란다고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더 많은 온기와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각계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에버리치 면세점의 잉여금으로 설립되어 외부 모금 없이 운영되는 융뤼자선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방정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타오위안시의 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면세점 수익이 타격을 입었던 팬데믹 기간에도 지원을 멈추지 않아 현재까지 누적 약 2400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에게 650만 대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금년에는 중학생 70명 및 초등학생 80명에게 1인당 3500대만달러와 2000대만달러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신밍 초등학교 리이페이 어린이는 척수성 근위축증의 신체적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고 우수한 학업 성취도를 보여주어 융뤼 장학금뿐 아니라 올해 대통령 교육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융뤼자선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여식과 함께 인기 푸드트럭, 문화·창작 상품, 인터랙션 게임, 중고품 자선 판매, 공익 부스, 정책 홍보 부스 등 총 25개 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타오위안 지역 주민을 초청해 공익을 위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도록 격려하고자 가족 단위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 극단 페이퍼 윈드밀 씨어터를 초청하여 창의력과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 <타이완 환상곡>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가난해도 교육은 가난할 수 없고, 고난에도 아이들은 고난받게 할 수 없다” 융뤼자선재단은 재단 설립자 장쑹화 에버리치 면세점 회장의 “이타주의” 이념을 계승하여 저소득 가정 및 긴급 재난 또는 재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서비스와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에버리치의 열정과 따뜻함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원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받고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사회로 환원하는 정신을 체감하도록 함으로써 장래에도 이와 같은 사랑과 관심이 이어져 이들도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더 많은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